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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30년 ‘하드디스크 시대’ 끝난다
작성자 Admin 등록일 2005-09-12 조회수 1456
(삼성전자 ‘16기가 낸드플래시’ 첫 개발!!) ‘황의 법칙’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손톱만한 칩으로 트랜지스터 164억개와 맞먹는 기능을 하는 50나 노(머리카락굵기 2000분의1)16기가 낸드플래시가 삼성전자에 의 해 세계 최초로 개발돼 상용화에 들어갔다. 반도체 집적도가 이 처럼 향상됨으로써 PC를 비롯한 모든 디지털 제품에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 대신 플래시 메모리 사용이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30년 가까이 지속된 ‘하드 디스크 시대’가 저물고 ‘플래시 러시(Flash Rush)현상’이 가속화하고 있다.

황창규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사장은 12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 호텔에서 가진 ‘2005년 반도체 총괄 기자간담회’를 통해 삼성 전자 반도체총괄의 미래 비전과 최신 개발 제품을 발표했다. 황 사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9월 8기가 낸드플래시 개발을 발표 한 데 이어 올해도 지난해의 2배인 16기가 낸드플래시 개발을 세 계 최초로 성공시켰다”며 “이로써 삼성전자는 1999년 이후 반 도체 집적도를 6년 연속 연 2배씩 향상시키는 기록을 이어나가며 ‘메모리 신성장론’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측에 따르면 이번 낸드플래시는 ▲일간지 200년 분량 저 장 ▲MP3 파일 기준 8000곡(680시간) ▲DVD급 영화 20편(32시간) 저장 ▲32기가 바이트급 메모리 카드 제작이 가능하다.

황 사장은 “낸드플래시 집적도의 급격한 향상으로 디지털 제품 의 소형 경량화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16기 가 낸드플래시의 양산이 시작되면 미니 HDD 대체 및 노트북의 H DD 대체를 시작으로 하드디스크를 빠른 속도로 잠식하게 될 것” 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내년 하반기부터 양산이 가능할 것 ”이라며 “16기가 낸드플래시는 2010년까지 총 300억달러 규모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이번 기술과 관련해 해외 특허 20여건을 출원, 경쟁 사와의 격차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세계적 시장조사 전문기관 인 가트너 데이터퀘스트(Dataquest)는 “낸드플래시 시장은 2001 년 14억달러에서 2004년 70억달러를 기록하는 등 시장규모가 연 평균 70% 이상씩 성장해왔다”며 “올해 안에 단일 메모리로는 최초로 DRAM에 이어 100억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황 사장은 반도체 집적도가 1년6개월에 2배씩 증가한다는 기존의 ‘무어의 법칙’을 뒤엎고, 1년에 2배씩 증가한다는 ‘황 의 법칙’을 입증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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